퇴사말고, 사이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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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초에 2년간 운영했던 사무실을 접고 순수하게 재택근무만 하게 되니 아무래도 시간적으로 많이 여유로워졌어요.
시간의 여유로움과 금전적인 문제는 반비례하잖아요.
수입이 3분의 1로 줄어드니 돈에 대한 관심이 또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경제에 관한 유튜브 강의나 뉴스, 책을 주로 접하고 있답니다.
3월 12일쯤 대출하고 얼마 못읽어서 기한 연장을 해놓고 급하게 읽고 있는 중이예요.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두개는 반 조금 넘게 읽었고, [엄마는 오늘도 유튜브로 출근한다], [퇴사 말고, 사이드잡]은 하루에 한권씩, 빅히트는 아직 시작 못했네요.
이중에 오늘은 [퇴사 말고, 사이드잡] 내용을 정리 해볼까 합니다.
월급에서 자유롭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 번째 밥벌이 가이드북 - 부제가 너무 땡기게 잘 지었잖아요.
여기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안정적인 밥벌이를 유지하며 다음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상태에서 하고 싶은 일, 두번째 밥벌이 연습을 해보라는 것이죠. 이책에 나온 5명은 모두 직장인이면서 ceo로 성공한 사람들 입니다. 두번째 밥벌이에 확신이 생기면서 직장을 그만둔 분도 계시고 여전히 직장인인 분도 계십니다.
직장을 다녀서 시간이 없다는 말은 이제 변명거리에 지나지 않는 시대인것 같아요.
네이버의 많은 경제관련 까페들에도 들어가보면 직장인이면서 또하나의 직업을 갖고 있고 준비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은데 이분들의 특징은 시간은 어떻게든 짜내서 만들더라구요.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새벽형 인간들이었구요.
그렇게까지 열심히 인생을 살고있는 이유는 이제 평생직장이라는 것은 없어졌기 때문이죠.
내 주변만 돌아봐도 성실히 직장만 다니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직장인 이면서 까페운영, 직장인이면서 독서실 운영, 직장인이면서 부동산,주식 투자...
저 역시 프리랜서이자 부동산 사무실 운영을 했었으니까요. 2년간 치열하게 경험해 보니 적성에 맞는 않는 일이라 과감하게 접을수 있었던 것도 바로 다른 밥벌이 수단이 안정적으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직장인이시라구요? 그럼 지금이 투잡을 하기 가장 좋은 때 입니다.
망해도 돌아올 곳이 있잖아요. 경제나 재테크에 지금까지 관심 없었던 분들은 긴 인생을 위해 이제라도 꼭 관심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40세 이전에는 취직하려면 어디든 할 수 있었고, 프리랜서로도 어느정도 일을 해도 쓰고 놀러다니기에 큰 모자람이 없는 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40이 넘으니 프리랜서로도 조금은 나이가 많은 듯한 느낌을 받고 취직은 더욱 힘들어진 현실에 아주 충격을 받았어요.
30살 중반에라도 재테크와 경제에 관심을 갖고 두번째 밥벌이를 찾는것에 더욱 매진했더라면 지금은 두번째 밥벌이가 어쩌면 첫번째 밥벌이가 되어있었을 수도 있겠죠.^^
아! 물론 아예 시도를 안해본것은 아니었네요.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했으니....
부동산 사무실 운영하는 2년은 정말 힘들고 괴로웠지만 또 저를 한단계 성장시켜주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그시간 이전의 저와 그시간 이후의 저는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으니까요.
하지만 두번째 밥벌이는 꼭 하고 싶은일! 좋아하는일! 해보고 싶은일! 이었으면 합니다. 결국은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해야 오래 갈수 있으니까요.
사이드잡을 시작하기도 전에 시간이 없는데....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아마 대부분일 거예요.
이 책에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한 인터뷰에서 소개해 주었습니다.
근무시간 주 52시간을 빼면 116시간이 남는데 그중 35시간은 수면을 위한 시간이고 나머지 81시간이 사이드잡을 준비, 고민하는 시간이 되겠네요. 5시간 이내의 수면이라니... 쉽지는 않지요.
이 책의 저자 또한 퇴근하자마자 두번째 일터인 술집으로 달려가 일을 하고 수면시간은 하루 3시간 내외였다고 하니 어쨌든 잘거 다 자고 성공할수는 없나 봅니다.
이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타잔의 법칙'!
창업뿐만아니라 이직에서도 적용되는 타잔의 법칙.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말그대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삶이 되겠지요.
굴곡도 없지만 발전도 없는 인생.
저는 한번 인생에 굴곡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막 출발선에 서있는 단계랍니다. 아직 막막해서 이책저책, 이정보 저정보 기웃대고 있는 상태지만 이 블로그와 함께 저도 성장해보고 싶어요.
같이 해요. 같이하면 좀 의지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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