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스 진공믹서기 v38 / 한 달 고민끝에 구매하고 사용한 후기
5년간 써온 3만원짜리 미니 믹서기가 칼날이 깨져서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어요.
이참에 오래 쓸만한 튼튼한 믹서기를 사려고 한달간 고민했고 이누스 진공블랜더 v38로 결정했답니다.
예전 같으면 상세페이지랑 후기만 보고 적당히 구매했을텐데 요즘은 유튜브에 비교영상들이 너무 많아서 찾아보고 비교해보느라 더 오래 걸렸지만 더욱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할 수 있었어요.
필립스나 테팔, 해피콜 영상은 많은데 이누스v38은 많이 올라온 영상이 없어서 노써치 영상을 주로 참고 했답니다.
비슷한 가격대나 성능에서 해피콜과 이누스 두가지 중에 고민 많이 했는데 해피콜 쓰는 친구가 보내준 사진보고 이누스로 바로 결정했어요. 디자인이 결정적으로 예뻤어요. ㅎ
다들 택배박스 크기 보고 놀란다고 했는데 네... 많이 큽니다.
하지만 안에 스티로폼 충전재가 빵빵해서 그런거고 실물은 일반 믹서기 크기예요.
외관은 깔끔합니다. 민트색으로 사고 싶었는데 최저가에서 민트색은 없더라구요.
터치식과 회전식 버튼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각진 모서리가 없어요.
감성적인 디자인이 믹서기계의 아이폰 느낌입니다. ㅋ
컨테이너를 뺀 본체는 뒷쪽까지 감싸주어 회전시에 좀 더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컨테이너 내부 모습입니다. 각도가 다른 4개의 칼날로 착즙 수준으로 갈아버립니다.
뚜껑에는 거름망이 있는데 세척시에 돌려 빼서 이부분도 청소를 해주어야 해요.
가장 만만한 딸기쥬스를 만들어 볼께요.
재료 : 딸기 / 남아서 얼려두었던 오렌지 / 요쿠르트 / 우유
(저는 딱히 재료를 준비하지 않아요. 그냥 있는거, 오늘 지나면 상하겠다 싶은거 무조건 다 넣고 갈아버립니다. )
넉넉하게 갈아두고 마시려고 재료 듬뿍 넣었어요.
진공 블랜더의 장점이 몇시간이 지나도 층이 안생기는 거라고 하잖아요.
이거 정말 신기해요.
이 딸기 주스를 만들어서 마시고 남은걸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24시간 지나도 그대로 였어요.
정말 곱게 갈리지 않았나요? 시중에서 파는 딸기우유 처럼 작은 알맹이 하나없이 완전 곱게 갈렸어요.
왠만큼 갈아지는 게 아니고 너무 곱게 갈려서 요즘 믹서기의 신세계를 체험하는 중이랍니다.
전에 사용했던 3만원짜리는 돌리면서도 잘 안갈아 져서 한번씩 뚜껑열어 숟가락으로 저어줬거든요.
그리고 마시면서도 갈리지 않은 덩어리가 나오고...
이건 갈린 입자가 너무 부드러워요.
또 게으르미인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세척인데요.
절대로 복잡하면 안돼요. 그럼 안사요.
이누스 진공블랜더v38은 물을 적당히 채우고 세제 한방울 넣고 작동1~2번, 그리고 깨끗한 물로 휘휘 행구면 끝~
세척이 넘나 간단스!
저는 세상 일등 게으르미, 귀찮은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제품은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이누스 진공블랜더v38은 일단 제가 쓰기에 합격!
20~25만원대 제품들 중에서 고민하고 계시다면 각자 선택의 기준이 있겠지만
어느정도 성능은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실제로 써본 사람 후기가 제일 믿음직스럽잖아요.
해피콜 쓰는 친구는 해피콜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누스 진공블랜더v38를 써보니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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